래퍼 타이거JK와 가수 정인이 이적의 5집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5일 이적의 소속사 뮤직팜이 공개한 5집 트랙리스트에는 타이거JK가 랩을 한 '사랑이 뭐길래', 이적과 정인의 듀엣곡 '비포 선라이즈'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사랑이 뭐길래'는 록의 작법과 일렉트로닉의 문법이 절묘하게 조화된 파워 트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래. '비포 선라이즈'는 80년대 팝발라드를 표방한 사운드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성을 자아낸다는 평이다.

이적은 오는 15일 5집 앨범 '고독의 의미'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 4집 앨범 '사랑'을 발표한 이후 3년 여 만에 발매되는 앨범. 타블로, 윤종신,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김태호 PD 등은 개인 트위터에 '고독의 의미'에 관한 글을 올릴 정도로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적은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12월 6일과 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년만에 콘서트를 연다. 이적은 "이번 공연은 대극장의 웅장한 스케일에 맞게 시각적인 스펙타클과 다이나믹한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되는 극한의 음악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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