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박은선(27, 서울시청)의 성별 논란에 김진규(28, FC 서울)이 일침을 했다.
서울시청을 제외한 WK리그 소속 6개 구단 감독들은 최근 비공식 간담회를 열고 "내년 박은선을 WK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도록 하자"며 "박은선이 계속해서 WK리그 경기에 나설 경우 2014년도 시즌에 출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여자축구연맹은 "박은선 성별 논란과 관련해 이전에 어떠한 보도자료도 배포한 적이 없으며 박은선의 성 정체성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언론화 한 바 없다"고 박은선의 WK리그 퇴출과 관련해 5일 예정된 WK리그 단장회의서 어떤 이야기도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 번 번지기 시작한 박은선 성별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심지어 남자 프로축구 FC 서울의 주전 수비수 김진규도 한 마디 말을 보탰다. 김진규는 "ㅉㅉㅉ 여자 축구 기사로 보니 개판이구만! 말이 안되는 행동들을 하고 있는 거 같어!"라고 트위터를 통해 남겼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지만, 김진규의 트위터는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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