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한럭비협회장이자 현송교육문화재단설립자 주창균 동상 이전 및 기념관 개관식이 오는 7일 목요일 오전 11시 서울 오류동 럭비구장에서 진행된다.
현송교육문화재단 설립자이자 1970년부터 1983년까지 14년 동안 대한럭비협회 회장(제 8, 9, 10, 11대)을 역임한 주 전 회장은 전국 최초로 서울 오류동에 럭비 전용구장을 건설했다. 대한민국의 럭비 보급 및 발전에 공헌하며 한국 럭비의 역사로 자리매김한 주 전 회장은 지난 1972년부터 1974년까지 3년 동안 아시아 럭비연맹 부회장, 회장을 역임하며 아시아에서 한국 럭비에 발전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한럭비협회는 럭비인의 뜻을 모아1988년 주창균 회장의 동상을 건립하여 재단에 기부하였고, 이 동상은 현재 서울 오류동 럭비구장에 세워져 있다. 현송문화재단은 이 동상을 흙구장 옆에서 잔디구장 옆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현재 주창균 기념관 개관을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럭비협회 임직원뿐만 아니라 각 시도럭비협회 전무이사, 각 학교 럭비 감독 및 코치, 럭비 원로 등 각계 각층의 럭비인들이 동 행사를 기념하고 주창균 전 대한럭비협회 회장 서거 1주년을 추모하고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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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럭비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