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우빈이 박신혜를 향한 감정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이민호를 괴롭히기 위해 박신혜를 주시했던 김우빈도 전차 그녀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갔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9회에는 최영도(김우빈 분)가 위기에 처한 차은상(박신혜 분)을 도와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상은 아르바이트 도중 “음료수에 머리카락이 나왔다”는 핑계로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진상 손님을 만났다.

이에 은상은 “문 닫을 시간이다. 자꾸 이러면 경찰 부른다”고 말했지만, 진상 손님들의 장난은 멈추지 않았다. 이때 영도가 “경찰 왔다”라며 등장했다.
그는 은상을 괴롭히던 남학생에게 "우리 중학교때 보고 처음 보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악수를 청했다. 영도를 알아 본 남학생이 도망을 치려고 하자, 영도는 "내가 그렇게 잘 해줬는데 양아치로 크냐"라고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영도는 놀란 은상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나한테 당해야지. 저딴 시시한 녀석들 말고"라며 묘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에 은상이 대체 자신을 괴롭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따지자, 영도는 "괴롭히는 거 아닌데. 네가 좋아져서. 근데 너는 나 싫지"라고 은상을 향한 관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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