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바르셀로나, 밀란 3-1 잡고 UCL 16강행 성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1.07 07: 24

FC 바르셀로나가 2골을 터트린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안방에서 AC 밀란을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서 밀란에 3-1로 승리했다. 메시(2골)와 부스케츠가 승리를 이끌었다. 밀란은 카카가 자책골을 유도하며 추격했지만 완패를 시인해야 했다.
이날 승리로 3승 1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10점으로 H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2위 밀란은 1승 2무 1패(승점 5점)로 2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으려는 네이마르가 아바테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1-0으로 앞서가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0분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사비 에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문전으로 침투하던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헤딩 추가골로 연결했다.
밀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종료 직전 행운의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카카의 왼발 크로스가 헤라르드 피케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메시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메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쐐기골을 넣어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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