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26일 국내서 먼저 공개한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07 09: 02

현대차의 대표 세단 ‘제네시스’의 후속이 이달 중으로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7일 현대 소식 전문 블로그 현대블로그닷컴은 “’뉴 제네시스’의 공개 일시가 공표됐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게재한 블로거는 우리나라와 북미에서의 발표 일정에 대해 자세하게 나열하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는 이달 26일 세계 최초로 ‘제네시스’의 후속 모델 ‘뉴 제네시스’가 공개된다. 지난 10월 렌더링 이미지만 공개된 상태에서도 국내 대형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이미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가 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후속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HCD-14’가 지난 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등장했던 것처럼 양산형도 마찬가지라는 것.
내년 1월 모터쇼에서의 공개는 지난 4월 존 크라프칙 현대차 북미법인 CEO가 한 인터뷰 도중 언급해 알려진 소식이었다. 이에 업계선 국내에서의 최초 공개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의 발표가 먼저일 것이란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는 HCD-14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가로로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그대로 적용돼 스포티한 감성이 강화됐다.
 
‘신형 제네시스’ 외관 변화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바탕으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이 최초로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차종의 디자인에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및 HMI 설계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명차들과 견줄 만한 전자식 최신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HTRAC’를 최초로 적용, 제동력과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선회 제동 시스템(ATCC)’ 및 ‘전자제어 서스펜션’, 람다 GDi 엔진 등으로 최고의 주행 성능 및 동력 성능을 구현한다.
fj@osen.co.kr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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