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와 신하균이 한 영화에서 맞붙는다.
영화 '빅매치(가제, 감독: 최호)가 이정재, 신하균의 출연을 확정 짓고 오는 12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빅매치'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

영화 '도둑들', '신세계', '관상'까지 최근 출연하는 작품마다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른 이정재가 극 중 하루아침에 살인누명을 쓴 대한민국 최고의 격투기 스타 ‘최익호’ 역할을 맡아 본격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그 동안의 젠틀한 이미지를 벗고, 고난도 액션과 엉뚱한 유머를 겸비한 상남자 최익호에 도전하는 이정재는 “재미를 추구하는 상업오락영화다. 최호 감독이 생각하는 영화의 방향을 듣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거라는 기대감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영화 속 선보일 맨몸 액션을 차분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천재 신경외과의사부터 살인 누명을 쓴 도망자, 사랑에 빠진 국회의원까지 매 작품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신하균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통해 도심을 거대한 게임판으로 만드는 신개념 악당 ‘에이스’로 분한다.
“게임같이 재미있는 두 남자의 대결에 매료되었다”고 밝힌 신하균은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카리스마 가득한 광기를 오가며 다시 한번 연기파 배우의 진면목을 확인시키겠다는 각오다.
'후아유', '사생결단, '고고70'을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첫 촬영에 돌입해 2014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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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