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을 앞둔 빅뱅의 태양이 신곡 '링가링가' 뮤직비디오보다 안무 영상을 먼저 공개할 예정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통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해 곡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킨 후 전체 안무를 공개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태양은 '링가링가' 댄스 퍼포먼스를 7일 자정, 뮤직비디오를 8일 자정에 오픈하기로 했다. 이례적인 순서인 셈.
소속사 YG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곡에서는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이 커서 이같은 방식을 정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태양의 안무가 스토리 중심의 퍼포먼스였다면 이번에는 또 완전히 다른 무언가가 준비됐다"고 귀띔했다.

퍼포먼스가 확 바뀔 예정이라, 뮤직비디오보다 퍼포먼스를 먼저 공개하며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인 것.
이날 공개될 안무영상은 현재 미국에서 최고로 손꼽히고 있는 댄서들을 모두 모아 함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춤 잘 추는 국내 가수로 손꼽히는 태양이 과연 외국 최고의 댄서들과 어떤 안무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다.
YG는 안무에 앞서 확 달라진 태양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7일 오전 공개한 티저이미지에선 상의를 탈의한 채 강렬한 타투와 함께 복근을 노출하고 있으며, 백발로 탈색한 모히칸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는 등 와일드한 남성미를 한껏 뽐내고 있다.
‘링가링가’는 강렬한 춤이 가미된 최신사운드의 힙합곡으로, 지드래곤이 작사, 외국 작곡가와 공동작곡으로 참여했다.
태양은 오는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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