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S' 등 신제품 수요 증가에 생산업체 추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07 09: 54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공급량 확보를 위해 공급업체 파트너십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7일(한국시간) IT 전문 매체 아이클러리파이드(iClarified) 등의 해외 언론들은 “애플이 제품 생산 업체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대만 전자제품 주문생산 전문업체 위스트론에 ‘아이폰’의 생산을 위탁했다. 이로써 ‘아이폰’ 생산업체는 기존 폭스콘과 페가트론을 포함해 위스트론까지 총 3곳으로 늘어났다.

애플은 추가 생산라인 확보로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폰5S’와 ‘아이폰5C’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스트론은 신제품 2종 중에서도 ‘아이폰5C’를 전담, 폭스콘이 ‘아이폰5S’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가 분배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애플은 태블릿 제품 생산업체도 추가로 선정했다.
내년부터 노키아와 소니의 스마트폰, 레노버의 태블릿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대만의 콤팔 커뮤니케이션스가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까지 맡게 됐다.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등 애플의 태블릿 또한 그 동안 폭스콘과 페가트론에서 생산해 왔는데, 콤팔 커뮤니케이션스의 합류로 제품 생산에 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의 이 같은 결정은 ‘아이폰5S’ ‘아이폰5C’ ‘아이패드 미니2’ 등의 신제품 효과로 인한 판매 호조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받쳐주지 못함에서 기인됐다. 기존 하청업체인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추가 시설 확충에 대해 부담을 느껴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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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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