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전설' 히간 마차도, 대구에서 세미나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1.07 10: 00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그랜드 마스터 히간 마차도(47, 브라질)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브로스짐(구 대구 이종격투기)은 오는 10일 오후 4시 대구 서구 국민체육센터에서 히간 마차도가 자신의 기술 노하우와 주짓수 철학을 아낌없이 전파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차도는 세계주짓수연맹 회장인 카를로스 그레이시 주니어의 첫번째 블랙 벨트로 유명하다. 그레이시와 외사촌 사이로 알려진 마차도는 450전 무패를 기록한 힉슨 그레이시와 쌍벽을 이루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5살 되던 해 주짓수에 입문한 마차도는 14세부터 21세까지 매년 세계 주짓수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 365승 무패라는 믿기 힘든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하루에 치른 19경기 모두 서브미션으로 승리한 기록까지 만들기도 했다.
현재 브라질리안 주짓수 8단이며 미국에서 주짓수 보급과 정착에 힘쓰고 있는 그는 선수생활 은퇴 후 지도자로도 명성을 쌓았다.
이에 이선수 브로스짐 총무관장은 "이번 히간 마차도 세미나 개최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좀더 주짓수와 친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오전부터는 '훈마차도 오픈 11회 전국주짓수선수권'이 펼쳐진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다양한 수련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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