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눈물, "결혼 전 김남일에게 이별통보 받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07 11: 48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결혼 전 축구선수 김남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김보민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서 아나운서와 축구선수라는 직업 탓에 김남일과 헤어질 뻔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김남일이 '나중에 가서 헤어질 바에 지금 헤어지자. 우린 결혼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왜 결혼이 모든 연애의 끝이냐. 결혼하지 말고 만나자'고 설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 박미선이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김남일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나"고 묻자 "그래서 그런 거다"라면서 "진심으로 사랑하니까 결혼해달라고 했다. 안된다하니 결혼하지 말고 만나달라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말을 듣던 김보민의 어머니는 "헤어지라고 날짜까지 정해줬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스트레스를 받았나보더라"며 "그런데 남일이가 찾아왔는데, 둘이서 끌어안고 난리였다. 엄마, 아빠 죽어도 그렇게는 안 울었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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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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