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측, "시즌3 가능성有…지나친 추측 자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07 12: 03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답하라') 측이 "시즌3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지나친 추측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응답하라' 측 관계자는 7일 OSEN과의 통화에서 "마치 '응답하라' 시리즈가 종결된다는 보도가 있어, 오해가 있는 부분을 바로 잡은 것"이라며 "설명 과정에서 다른 시대에 대한 가능성 등 모든 부분에 열려있다는 표현이 또 오해를 날을까 걱정"이라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하나도 없다. 모든 게 예상일 뿐인데 지나친 추측으로 '응답하라' 시청자들의 혼선을 빚는 일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tvN 관계자 역시 "이제 시즌2가 6회 방영된 상황에서 시즌3에 대한 논의는 너무 이르다. 지금은 시즌2에 좀 더 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응답하라 1994'를 끝으로 시즌을 끝낸다고 보도했으나, tvN 측과 신원호 PD가 "새 시즌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주 방영된 '응답하라 1994' 6회는 평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집계, 유료플랫폼 기준)로 5화 시청률 4.7%보다 1.1%포인트 상승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6.9%를 기록해 케이블-위성-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1997'의 후속작인 '응답하라 1994'는 나정의 남편 찾기를 주축으로 신촌하숙집에서 살고 있는 전국팔도 하숙생들의 대학 새내기 시절 이야기를 그려내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금~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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