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 한효주 등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불꽃 경쟁을 펼친다.
오는 2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 34회 청룡영화상의 후보자(작)들이 선정돼 6일 발표됐다.
청룡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몽타주'의 엄정화, '감시자들'의 한효주 비롯해 '연애의 온도'의 김민희, '소원'의 엄지원, '숨바꼭질'의 문정희 등이 후보에 올랐다.

엄정화는 앞서 열린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몽타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한효주는 제 22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감시자들'로 여우주연상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 김민희는 제 4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연애의 온도'로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탔다. 이렇듯 쟁쟁한 후보들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
이번 부문별 후보에는 영화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예심단의 설문과 네티즌 투표가 반영되어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고루 갖춘 21편의 작품이 엄선됐다. 각 부문별 후보자(작)의 명단은 제 34회 청룡영화상 홈페이지(www.blueaward.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관상' 9개 부문(10개 후보)
'소원' '신세계' 7개 부문
'설국열차' 6개 부문(7개 후보)
'감시자들' '베를린' 6개 부문
'숨바꼭질' '화이' 5개 부문
'더 테러 라이브' '7번방의 선물' 3개 부문
'늑대소년' '몽타주' '뫼비우스' '미스터 고' '연애의 온도' 2개 부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돈 크라이 마미' '마이 라띠마' '무서운 이야기2' '은밀하게 위대하게' '26년' 1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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