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측이 극 중 여옥 역을 맡은 임예진 하차에 대해 제작진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님을 밝혔다.
'오로라 공주' 제작진은 지난 6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예진의 하차 소식과 그 사유에 대해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이 글을 통해 "다름이 아니라 사공네에서 여옥 역을 하신 임예진 씨의 하차 소식을 알려드리려 합니다"라고 적으며 "이번 금요일 120회를 마지막으로 출연하실 예정입니다. 그동안 훌륭한 연기 보여주신 임예진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이번 하차는 작가와 제작진의 일방적인 결정사항이 아니고, 드라마의 전개방향과 연기자 본인의 개인적 사유 등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결정한 사항입니다"라면서 하차 사유에 대해 알려왔다.
앞서 지난 6일 임예진의 하차가 알려지며 '오로라 공주'는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동안 '오로라 공주'에서 하차한 배우는 모두 9명. 임예진까지 포함해 10명에 다다른다. 또한 이들 모두 갑작스런 도미, 황당한 죽음 등으로 극 중 인물의 이야기가 마무리돼 이 같은 논란은 더욱 커져갔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7일 50부 추가연장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MBC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제작진에게 문의한 결과 '오로라 공주' 연장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는 답을 들었다.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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