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박2일', 전원 하차 논의中..시즌3 완벽 새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1.07 16: 02

'1박2일'이 멤버 전원을 교체하고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 완전히 다른 시즌3에 돌입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현재 멤버들은 전원 하차하는 쪽으로 뜻을 모으고 마지막 촬영을 갖는다. 당초 유해진과 성시경, 김종민의 하차가 결정됐던 가운데 이수근에 이어 엄태웅과 차태현까지 동시에 함께 하차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이다.
애초 일부 멤버들만 하차하고 나머지 기존 멤버들에 새로운 멤버들을 추가로 영입, 시즌3가 출범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제작진과 멤버들 간 논의 끝에 모두가 시즌2를 동시에 마무리하는 것으로 합의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유해진 차태현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성시경 등 멤버들은 오늘(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와 마라도 제주 일대를 돌며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여행이 다소 독특한 아이템인 까닭에 특별히 일부 멤버들이 하루 먼저 촬영에 참여하며 8일과 9일에 전 멤버들이 모두 모여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유해진, 엄태웅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거취와 관련해선 제작진의 공식 입장을 기다려 달라"며 말을 아꼈다. 차태현 측 역시 "거취 관련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이 없다"는 말로 더 이상의 언급을 꺼렸다. 이외 이수근, 김종민, 성시경 등 측 또한 거취와 관련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시즌2를 종영하고 시즌3를 준비하는 제작진이 무사히 마무리하고 출발하는 데 보탬이 되자는 생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의 거취와 관련한 소문으로 혹 코너에 누가 될까 염려하고 있다는 후문.
한 관계자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녹화가 사실상 현 멤버들의 마지막 분량인 만큼 마지막 인사 등 내용이 필요하지 않겠나. 때문에 이미 멤버들이 마음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마지막 녹화에서 이변이 없는 한 자연스럽게 작별하게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1박2일'은 서수민CP, 유호진 PD 등 제작진 교체와 더불어 멤버들을 꾸려 12월 초 시즌3를 시작한다. 현재 샤이니 민호와 존박, 장미여관의 육중완 등이 새로운 멤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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