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수능날 수험생 교통사고가 발생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7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모 여자고등학교 수능시험장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수능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A양)이었으며 피의자는 시험감독을 해야 하는 교사(B씨, 32)로 밝혀졌다.
경찰은 수험생 교통사고의 경위를 B씨가 차량을 중립 기어로 주차시킨 뒤 보조 제동장치(핸드브레이크)를 작동시키지 않은 채 차량에서 내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험생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의 주차장 경사는 유관상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약 1도 가량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경사도 때문에 차량이 서서히 뒤려 밀려나면서 사고가 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경찰은 수험생 교통사고를 낸 감독관 B씨가 차량에 대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적용, 입건 조사 중이다. D씨와 부상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
한편 수험생 교통사고를 당한 A양은 이송된 후 병원에서 감독관 입회 하에 수능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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