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양동근, 김태희 때문에 영화 찍었다” 폭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07 17: 44

배우 정준이 양동근의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폭로했다.
정준은 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20년 지기 양동근과 함께 나왔다. 이날 DJ 박경림은 “두 분이 절친이시니 서로에 대한 노래를 하나씩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정준은 양동근의 사연 있는 노래로 박진영의 ‘놀만큼 놀아봤다’를 선곡했다. 이에 양동근은 발끈하며 “놀만큼 놀지 못했다. 놀려고 했는데 결혼했다”며 울분에 차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은 또한 ‘양동근의 비밀을 폭로해달라’고 하자 “양동근이 김태희 때문에 영화 ‘그랑프리’를 찍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정준은 친구를 소개하는 시간에 배우 유지태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유지태는 라디오에서 박경림의 별명인 ‘남상 박’(얼굴이 남자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을 외치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박경림은 정준을 믿지 못하며 “라디오인데 우리가 유지태인 걸 어떻게 아느냐. 박경림이 예쁜지, 김효진이 예쁜지 확실히 말해달라” 부탁했고, 이에 유지태는 망설이지 않고 “우리 효진이가 예쁘다”고 고백했다.
한편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는 매일 오후 2시 FM4U(서울/경기 91.9M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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