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김광규의 조작 때문에 노주현의 잃어버린 아들로 둔갑했다.
7일 방송된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에는 유전자 검사결과 홍혜성(여진구 분)이 노수동(노주현 분), 왕유정(금보라 분)이 잃어버린 아들로 나타나는 모습이 담겼다. 수동은 혜성이 아들 노준혁이라는 사실을 안 후 그를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할아버지 노송(이순재 분)도 잔치를 열어야 한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노송, 수동, 보영, 수영은 죽은 줄 알았던 준혁이 살아돌아오자 기뻐했다. 하지만 유정은 "결과가 잘못 나온 것 같다"며 의심을 품었다.

사실 혜성은 수동이 잃어버린 아들이 아니다. 그는 계략을 품은 오 이사(김광규 분)가 중간에서 유전자검사 결과를 조작하면서 순식간에 준혁이 됐다. 이를 알고 있는 혜성은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불편한 처지에 놓였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