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박신혜 향한 마음 접나.."신경끌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1.07 22: 30

이민호가 박신혜에게 “신경을 끄겠다”고 약속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차은상(박신혜 분)에게 “사귀자”고 고백하는 김탄(이민호 분)의 모습과, 탄을 밀어내는 은상의 감정 싸움이 그려졌다.
탄은 “네가 화낼 때도 좋고 웃을 때도 좋다. 그러니까 바보로 하자”며 교제를 권했다. 하지만 은상은 “팔자 좋은 소리 좀 그만 하라”며 탄의 고백을 거절했다. 은상은 “너 유라헬이랑 약혼 깨고 집에서도 쫓겨나고 그래 볼까. 그러다 결국 헤어지고 나만 상처 받겠지만. 우리 이러는 거 사모님이 아시면 나하고 우리 엄만 길바닥에 나앉아. 그러니까 그만 하라”고 말했다.

은상의 냉랭한 모습에 탄은 놀랐다. 그는 “우리가 사귀다 헤어지는 거 확실해진 거냐”며 “넌 내 마음이 우습냐. 내 진심이 우스워?”라고 화를 냈다. 은상 역시 “넌 내 노력이 우습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탄은 “난 너를 위해서 용기를 냈는데 너는 아니었다. 이제 신경 끄겠다”며 서운해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연이어 성공 시킨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만드는 작품. 경영상속자, 주식상속자, 명예상속자, 주식상속자 등 부유층 고교생들과 유일한 가난상속자인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이민호, 박신혜, 김성령, 크리스탈, 최진혁, 이주은, 강하늘, 김지원, 전수진, 박형식, 김우빈, 강민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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