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이다희, 황정음 뺨 내리치며 "까불지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07 22: 32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의 이다희가 황정음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7일 오후 방송된 '비밀' 14회에서는 우연히 유정(황정음 분)과 만난 세연(이다희 분)이 그와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연은 민혁(지성 분)과 만남을 가지는 유정에게 독설을 했다. 그러나 유정의 표정은 여유로웠다. 오히려 유정이 나서서 세연의 허를 찌르기 시작했다.

세연은 유정에게 도훈(배수빈 분)과의 이별을 들먹이며 그를 화나게 하려 했다. 그러나 유정의 반응은 달랐다. 그는 "빨리 놔주지 못해 후회된다"면서 "이미 떠난 마음 잡겠다는 거 사랑 아니라 집착이다"고 말했다. 이는 곧 민혁을 향한 세연의 이야기였다.
그러자 세연은 참지 못했다. 그는 유정의 뺨을 내리치며 "까불지마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유정은 담담히 "맞은 김에 더 말하겠다"면서 "결혼 앞둔 그 쪽 얼굴 한 번도 행복해 보였던 적 없다"고 말했다. 세연은 유정의 말에 무너져내리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후 세연은 도훈을 찾아가 K그룹을 뒤흔들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K그룹이 위험할 때 다시 민혁이 돌아올 것이라 여겼기 때문. 그러나 민혁 또한 세연과 도훈의 뒤를 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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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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