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이다희, 지성에 눈물의 고백 "사랑한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07 22: 44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의 이다희가 지성에게 눈물의 고백을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비밀' 14회에서는 도훈(배수빈 분), 세연(이다희 분)이 일을 꾸미고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혁(지성 분)이 세연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혁은 세연에게 도훈과 함께 꾸민 일에 관련된 서류를 들고 세연을 찾아갔다. 그러나 세연은 눈도 깜짝하지 않고 민혁의 손을 쳐냈다. 세연은 "지금 이게 중요하냐"는 반응이었다.

그리고 민혁은 세연에게 "회사가 안 좋아지면 결혼 반대할 쪽은 너희 집이다. 원하는 게 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세연은 폭주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건 너"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연은 "힘들었을 때 네 옆에 있던 건 나다"라면서 "사랑한다"고 여러 번에 걸쳐 속내를 드러냈다. 민혁은 이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세연은 민혁의 반응에 더욱 독해졌다. 그는 "그 여자랑 너 잘될 수 있을 것 같냐"면서 "복수에서 시작된 사랑이 어떻게 되는지 나한테 물었지 않냐. 그 결말 내가 만들어주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훈은 자신의 비리를 조사 중인 변호사 광민(이승준 분)에게 혐의를 벗게 해주겠다며 민혁을 배신하라 제안했다. 그러나 광민은 도훈의 예상과는 달리 민혁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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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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