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민호, 오연서에게 윙크 작렬 '활기 되찾은 깜찍 커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07 22: 56

'메디컬탑팀' 민호와 오연서 커플이 활기를 되찾았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10회에는 유나연(고원희 분)의 죽음으로 충격과 비탄에 잠겼던 성우(민호 분)가 아진(오연서 분)의 도움으로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진은 병원을 나오지 않는 성우의 집을 직접 찾아갔다. 성우는 혼자 있고 싶다고 버텼지만, 아진은 성우를 막무가내로 끌고 나와 음식 섭취를 권했다.

이에 성우는 “최아진 누구 놀리냐”고 발끈했지만, 아진은 “김성우 나 진짜 실망한다. 우리 전공의하면서 환자 사망하는 거 한 두 번 봤어?”라며 환자를 잃었을 때 속상해서 운 적이 수 도없이 많았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아진은 “너까지 이렇게 흔들리면 난 어떡하라고. 박 선생님도 저렇게 없어져버리고 나도 힘들어 죽겠는데 너까지 이러면 난 어떡해”라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불안함을 토로했다.
이에 성우는 “다 내 잘못 인 것 같아서 고개를 들고 병원에 갈 수 없다”고 자책했던 마음을 고백했고, 아진은 “네 잘못 아니야”라고 성우의 다친 마음을 토닥였다. 성우는 아진의 위로에 나연에게 사과하지 못했던 후회의 눈물을 쏟았지만, 다음날 씩씩하게 병원으로 돌아왔다.
특히 활기를 되찾은 성우는 아진에게 능청스럽게 윙크, 알콩달콩 귀여운 커플의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별 최고 의료진들이 모여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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