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의 독한 복수, 배수빈 무릎 꿇렸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07 23: 04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의 황정음이 독한 복수를 시작하려하자 배수빈이 무릎을 꿇었다.
7일 오후 방송된 '비밀'에서는 아버지 살해 혐의로 도훈(배수빈 분)을 법정에 세우려는 유정(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도훈의 집을 찾아가 그를 옥죘다. 유정이 가지고 온 것은 공소장이었다. 도훈이 유정의 아버지를 데리고 나가 유기했고, 그로 인해 아버지가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도훈은 유정이 가진 증거로는 범죄가 성립될 수 없다고 외쳤지만 유정은 변함없었다. 유정은 "법이 안되면 언론, 언론이 안되면"이라면서 그의 의지를 굳건히 했다.

이에 도훈은 코너로 몰렸다. 공소장을 본 그의 부모님까지 도훈을 비난했다. 그의 아버지 인환(강신일 분)은 유정을 향해 "미쳤다"고 말하는 도훈을 놀란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리고 도훈에게 "내 아들 맞냐"고 물었다.
도훈은 점차 상황이 악화되자 유정을 찾아갔다. 그리고 유정 앞에서 당시의 일을 변명했다. 그러나 유정은 "그건 사고가 아니라 살인이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자 도훈은 최후의 카드로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다. 유정의 반응은 차가웠다. 도훈이 "어쩔 수 없는 사고였다"고 변명하자 유정은 "항상 어쩔 수 없다. 네 인생을 이렇게 만든 건 그 누구도 아니다. 그렇게 쉽게 남 탓 하지 마라"며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훈은 민혁(지성 분)의 비리를 담보로 법정으로 향하던 유정을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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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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