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육중완이 인터넷 중고사이트 마니아임을 밝혔다.
육중완은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빠지면 난리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고 거래를 하면 만원, 이만원으로 거래한다. 그냥 싸게 나오면 입질이 들어간다"면서 "모든 집안 용품은 다 중고사이트에서 샀다"며 남다른 중고사이트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육중완은 "5만원 정도 하는 소파였는데 3만 5천원에 나왔더라"며 "'한 번 썼다', '새 거나 다름없다'에 혹 하는 거다"고 밝혔다.
육중완은 "차가 없어서 직접 거기까지 한 시간 반을 걸려 간다. 소파를 등에 지고 지하철을 타고 가는 거다"면서 "오다가 배고파서 밥 먹고 음료수 먹는 값이 더 크다"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육중완은 "가격과 '새 거나 다름없다'에 클릭하게 된다. 끊을 수 없다"며 변함없는 중고사이트 사랑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배우 김광규, 김지훈, 개그우먼 김지민, 장미여관 육중완, 가수 천명훈 출연해 '팔랑귀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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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