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희철, 유영진 질문도 거침없다 “소시니까 ‘더 보이즈’ 성공”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08 00: 27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SM소속의 유영진 질문도 거침없이 응수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 예능심판자'에서는 2013 가요계 저작권 순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높은 저작권료를 받는 순위로 3위에 테디, 5위에 지드래곤이 올라있는 모습에 “SM 역시 YG처럼 가수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주면 몰랐던 재능을 발굴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희철은 “이수만 씨 마인드 자체가 ‘너희가 전문 작곡가들보다 잘하는 게 아니면 노래만 잘 해라’는 거다”라며 가수는 노래와 퍼포먼스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수만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김희철은 “우리도 작사 작곡 같이 하면 저작권 수입을 받을 수 있을텐데 생각도 든다. 하지만 유영진과 켄지라는 벽을 넘을 수가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솔직히 유영진의 곡이 받은 입장에서 봤을 때 경쟁력이 있는 것 같냐”는 돌직구를 던지자, 김희철은 “저희도 가이드 버전을 들었을 때 ‘어떡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희철은 “소녀시대니까 ‘더 보이즈(The boys)’가 잘 된 거지 다른 팀이 불렀으면 모르겠다”는 솔직한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티티마 이런 그룹이 불렀으면 안 됐을 수 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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