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동창생',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흥행돌풍'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1.08 08: 12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동창생'이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동창생'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13만 73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6만 2,91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당일이었던 지난 6일에 이어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것. 특히 '토르:다크 월드', '그래비티'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지난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극장으로 몰리며 '수능 특수'를 노릴 것으로도 예상돼 앞으로의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창생'은 남파된 살인 공작원 명훈(탑 분)이 북에 두고온 동생 혜인(김유정 분)과 남에서 사귄 친구 혜인(한예리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토르:다크 월드'가 지난 7일 하루 동안 9만 5,72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6만 6,367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그래비티'가 7일 하루 동안 4만 2,83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46만 2,496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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