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이청용 덕에 모든 동료들이 행복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1.08 09: 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튼 원더러스의 잿 나이트가 동료 이청용(25)을 극찬했다.
나이트는 7일 영국 볼턴 뉴스와 인터뷰서 "이청용은 자신이 더 좋은 위치에 있을 때 더 욕심을 낼 필요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본머스전서 그는 우리가 얼마나 좋은 선수와 함께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고 엄지를 들어올렸다.
이청용은 앞서 본머스와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서 선발출전해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반 37분 감각적인 논스톱 킬패스로 다비드 은고그의 선제골을 이끌어낸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나이트는 "이청용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활발히 오갔다"며 "경기 초반 상대 선수가 이청용을 돌파해냈지만 청이(이청용 별명)는 다시 공을 찾아왔다. 왜 그가 선수로서 성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예다"고 칭찬했다.
지난 2009년 이청용과 함께 볼튼에 입단한 나이트는 "수 년간 함께하니 이청용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라운드 위와, 리그에서 존재감이 큰 선수다"며 "모든 동료들이 이청용 덕에 행복하다. 우리 모두 그가 능력 있는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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