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리마스터링 재개봉..그때 그 감동 그대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1.08 11: 03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최초로 140만 관객을 동원했던 이와이 슌지 감독의 감성 멜로 '러브레터'가 눈의 계절 겨울을 맞이해 오는 28일 리마스터링 재개봉한다.
1999년 대한민국의 겨울을 “잘 지내시나요”라는 가슴 저릿한 외침으로 물들이며 전국 1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감성 멜로 '러브레터'가 돌아온다. '하나와 앨리스', '4월 이야기' 이와이 슌지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나카야마 미호의 최고의 감성 연기가 빛나는 영화 '러브레터'는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여인, 그리고 그 사랑하는 사람과 이름이 똑같은 다른 한 여인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되짚는 작품.
하얀 눈 같은 순백의 첫사랑과 영상미, 잊혀진 기억을 꺼내 보이는 서정적 음악으로 국내 개봉 당시 첫사랑과 O.S.T, 일본 오타루 지역에 대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의 ‘재개봉’ 소식에 영화 팬들은 벌써부터 '러브레터'를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을 떠올리며 설레어 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포스터는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하얀 설원 속 나카야마 미호의 모습과 “잘 지내시나요.” 오늘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라는 아련한 카피와 함께 재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11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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