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으로 인해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경찰축구단의 김동우가 동영상 분석 이후 감면 조치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3일 열린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했던 김동우와 관련해 ‘동영상 분석에 따른 출전 정지 및 감면 제도’에 따라 출전정지 조치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동우는 3일 수원FC와 경찰축구단의 경기서 전반 37분 상대 선수에게 파울을 범해 퇴장 판정을 받았다. 연맹 심판위원회는 경기 후 동영상 분석 결과 이 장면에서 퇴장이 오적용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김동우는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2경기)와 제재금(70만 원)이 감면되어 오는 9일 열리는 K리그 챌린지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 경찰축구단에 내려진 팀 벌점(10점) 역시 감면된다.
동영상 분석을 통한 이 같은 조치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거쳐 출전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는 제도로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올 시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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