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일부 멤버가 대리 출석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은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다.
제국의 아이들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8일 오전 "제국의아이들은 어떠한 불법적인 방법으로도 출석한 적이 없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두 달 전 감사원 조사에서 이와 관련해 감사원에 멤버들과 아무 관련 없는 일임을 밝혔다. 저희도 감사원의 조사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하여 2010년도 성적에 대한 부분은 학칙에 의해 F로 처리됐다"며 "학교 측이 학생의 동의 없이 임의로 출석 처리해 몹시 유감이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제국의 아이들의 일부 멤버가 재학 중인 사이버 대학에서 편법으로 학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교수와 조교가 온라인 강의에 대리 출석까지 하며 학점 관리를 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오는 23일 서울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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