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막돼먹은 영애씨 12'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앞으로 종영까지 1회 방송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영애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최절정에 달하고 있는 것.
지난 7일 밤 11시에 방송된 17화는 평균시청률 1.9%, 순간최고시청률 2.2%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 20대 시청층에서는 평균 2.6%, 최고 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남녀 2049 시청층에서도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
17화에서는 승준(이승준 분)과 연애를 하겠다고 선언한 예빈(강예빈 분)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빈은 영애의 돈을 갚기 위해 돈 많은 사장 승준과 결혼할 작전을 세웠고, 때문에 승준을 짝사랑 해 온 영애는 착잡한 심정이 쉽게 정리되지 않았던 것. 하지만 전날 밤 술에 취해 기억을 잃은 승준에게, 예빈이 ‘사장님도 자신과 사귀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애는 내심 마음이 풀렸고, 때마침 술에 취해 영애를 찾는 승준에게 달려가 집까지 데려다 준다. 야근을 하다 이 모습을 보게 된 기웅(한기웅 분)은 승준을 부축하는 영애의 팔을 낚아 채며 “사장님 안 좋아하면 안돼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상재 PD는 “시즌 12가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고, 시즌12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던 영애가 시즌 초반과 마지막에 어떻게 달라졌을지, 마지막 회를 꼭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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