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일 부산과 물러설 수 없는 '1승 싸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1.08 15: 16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스플릿 체제 이후 첫 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부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인천은 올 시즌 부산과 세 차례 만나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스플릿 A그룹 진출 이후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자존심을 건 필승의 한판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3일 울산과 홈경기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0-1로 석패한 인천은 올 시즌 11승 13무 10패(승점 46점)로 6위에 올라있다. 부산은 11승 10무 13패(승점 43점)로 7위에 자리해있다.
한편 인천은 부산전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무료로 초청할뿐만 아니라 수험생 특별추첨을 통해 베니건스 무료식사권과 메가박스연수점 커플 영화관람권을 선물한다.
또 이날은 인천시 동구의 날로 지정, 동구 주민들에게 ENS석을 50% 할인 판매하며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 진출한 U-15 광성중학교 축구부를 초청해 관중에게 싸인볼을 선물하는 등 기념식을 갖는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 시즌 막바지 선수들의 부상과 악재로 힘든 경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천시민들과 팬들이 끝까지 지켜보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꼭 1승의 목마름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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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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