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배슬기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배슬기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야관문’ 언론 인터뷰에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로 인해 성형설에 휩싸인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성형설이 나오고 난 후에 소속사에서 나를 배려한다고 살이 빠졌다고 해명했다”면서 “하지만 살이 빠진 게 아니라 엄격하게 말하면 살이 찐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배슬기는 “내가 원래 신장이 좋지 않은데다가 제작발표회 전날에 잠을 못 잤다”면서 “그래서 얼굴이 굉장히 많이 부었다. 그리고 데뷔 초보다 4kg 정도 쪘기 때문에 얼굴이 달라보일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성형수술은 하지 않았다”면서 “보톡스와 필러도 맞지 않는다”고 미소를 지었다.
앞서 배슬기는 지난 9월 열린 케이블채널 E채널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후 공개된 사진 때문에 때아닌 성형 의혹에 시달렸다.
한편 ‘야관문’은 죽음을 앞둔 말기 암환자 종섭(신성일 분)과 간병인 연화(배슬기 분)의 뒤틀린 욕망과 숨겨진 진실을 다루는 영화로 지난 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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