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BMW가 결국 손잡았다...'렉서스 LFA'는 어떤 모습?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08 16: 48

 BMW와 토요타가 스포츠카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막연하게 공동개발을 한다는 소식만 들리던 두 업체가 마침내 구체적인 성과물을 내놓을 전망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BMW와 토요타의 스포츠차 공동 개발을 통해 '렉서스 LFA'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 탄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터트렌드는 두 회사의 소식통을 근거로 BMW와 토요타가 '렉서스 LFA' 플랫폼으로 개발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새로이 탄생하게 될 '렉서스 LFA'는 기존의 가솔린 엔진이었던 것과 달리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 해 더 가벼워진 바디를 갖고 나온다. 가격은 30만 달러로, 한화 약 3억 1800만 원대로 전망 된다.
또한 모터트렌드는 후지산 근처에 위치해 있는 토요타의 주행 시험장서 BMW의 'i8'이 주차돼 있는 모습을 봤다는 소식도 전했다. 역시 내부 소식통을 근거로 토요타가 새로운 스포츠카를 위해 ‘i8’의 탄소 섬유 프레임의 내구성을 시험 중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모터트렌드는 토요타와 BMW의 만남으로 기대할 만한 결과물로 토요타만의 'LS 600h'서 선보인 고도의 하이브리드 기술, 'LFA' 개발 10여년 동안의 4.8L V10(10기통) 엔진과 파워트레인, 탄소 섬유에 대한 노하우 등을 꼽았다. 
이것들이 BMW의 4.4리터 터보 V8 엔진 등 BMW와의 기술과 만나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수퍼카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서는 토요타와 BMW의 합작 수퍼 스포츠카의 콘셉트 모델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도쿄 모터쇼’에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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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 모터쇼'서 공개된 렉서스 'L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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