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멤버 임슬옹이 아버지가 가수의 꿈을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임슬옹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SNS 드라마 ‘무한동력’ 미디어데이에서 인생을 살면서 좌절의 순간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우리 아버지는 내가 공부를 하길 원했고 음악을 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나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실용음악학원 다녔다”면서 “그렇지만 부모님의 바람을 꺾기는 싫었다. 그래서 수능까지는 보고 대학 간 후에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고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임슬옹은 “내가 좌절을 극복한 방법은 하고 싶은 것을 밀고 나가기보다는 조율이 된다면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동력’은 주호민 작가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20대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꿈과 열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야기다. 대기업 입사라는 막연한 목표만 가진 취업준비생 장선재(임슬옹 분)가 수십년째 무한동력 기관 개발에 매달리는 하숙집 주인아저씨 한원식(안내상 분)을 통해 꿈과 열정을 되찾는 과정을 담는다. 2AM 임슬옹, 김슬기, 안내상, 최효종, 달샤벳 우희, 서프라이즈 공명 등이 출연하며, 1회당 10분씩 6회작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에 삼성전자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된다.
jmpyo@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