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무한동력’이 지치고 힘든 청춘을 위한 응원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SNS 드라마 ‘무한동력’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드라마의 일부분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20대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꿈과 열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야기다. 대기업 입사라는 막연한 목표만 가진 취업준비생 장선재(임슬옹 분)가 수십년째 무한동력 기관 개발에 매달리는 하숙집 주인 아저씨 한원식(안내상 분)을 통해 꿈과 열정을 되찾는 과정을 담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원식이 온갖 좌절 속에서 꿈을 잃지 않고, 활기 없이 살아가던 선재가 원식을 만나면서 조금씩 바뀌는 과정이 훈훈하게 담겨 있었다. 연기파 배우 안내상과 연기력을 쌓아온 아이돌그룹 2AM 멤버 임슬옹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원작 만화의 탄탄한 이야기와 ‘인순이는 예쁘다’의 박찬율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은 돋보였다. 1회당 10분씩 6회작으로 구성돼 있는 짧은 호흡에도 청춘을 응원하는 가슴 훈훈한 주제의식은 놓치지 않았다.
이날 박찬율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청춘에게는 꿈과 열정을 심어주고, 중년에게는 잃어버린 꿈을 되찾아주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감독의 연출의 변대로 ‘무한동력’이 가진 희망적인 이야기는 배우들의 열연과 만나 흥미로운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무한동력’은 2AM 임슬옹, 김슬기, 안내상, 최효종, 달샤벳 우희, 서프라이즈 공명 등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에 삼성전자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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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