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규(한솔제지, 320위)가 2013영월국제남자 챌린저테니스대회서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임용규는 8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서 우디(중국, 234위)에게 0-2(1-6, 0-6)로 완패를 당했다.
임용규는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 오늘 우디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경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반전의 기회로 삼아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용규의 4강 진출 좌절로 인해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번 대회 단식 경기서 모두 탈락했다. 4강전서 우디, 타로대니얼(일본), 제임스 맥기(아일랜드), 브래들리 클라흔(미국)이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한편 마지막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형택(37, 이형택아카데미원장)은 우담초케(태국)와 짝을 이뤄 오는 9일 복식 준결승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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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