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과 도희가 함께 고향에 내려가며 티격태격 버스 데이트를 이어갔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함께 고향인 전라도로 내려가는 해태(손호준 분)와 조윤진(도희 분)이 티격태격 버스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해태와 윤진은 같은 날 각자의 고향에 내려가게 됐지만 시간은 30분 차이로 달랐다. 하지만 늦은 시간의 버스를 기다리던 해태는 마침 한 자리가 남는 버스를 찾아 타게 됐고 그곳에는 윤진이 타고 있었다.

이에 해태는 "거봐. 만나게 될 사람은 만나게 돼 있다"라며 능청스럽게 그의 옆자리에 앉았고 윤진이 듣고 있던 이어폰을 자신의 귀에 꽂으며 "니는 맨날 서태지만 듣냐"라고 핀잔을 주면서도 계속 음악을 들으며 갔다.
또한 윤진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었고 윤진은 자신의 옷에 침을 흘리는 해태를 밀어냈지만 해태는 계속해서 윤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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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