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전자랜드 잡고 5연승...KT, KCC 꺾고 3위 점프(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1.08 21: 50

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 원정길에 올라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부산 KT는 전주 KCC의 4연승에 제동을 걸며 3위로 점프했다.
모비스는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자랜드를 71-65로 물리쳤다.
5연승의 신바람을 낸 모비스는 9승 3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전자랜드(5승 6패)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모비스의 두 에이스 양동근(16점 2리바운드 3도움 3스틸)과 함지훈(14점 5리바운드 3도움 2스틸)이 30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로드 벤슨도 17점 19리바운드 3도움 3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한편 부산 KT는 같은날 부산사직체육관서 열린 전주 KCC와 홈경기서 77-72로 승리를 거뒀다. 앤서니 리처드슨이 2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조성민(11점), 송영진, 오용준(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T는 이날 승리로 8승 4패를 기록하며 3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반면 KCC는 5연승에 실패하며 7승 4패 공동 4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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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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