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하이에나 식 생존에 실패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사자가 먹이를 먹을 때를 기다렸다 그것을 빼앗는 하이에나 식 생존 도전을 포기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배고픔 속에서 사자들의 서식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사자들이 사냥에 나서기 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사자들은 움직일 듯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멤버들은 하이에나 식 사냥에 실패했다.

이후 정태우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고기를 먹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고기를 먹고 있었다 하더라도 못 했을 것 갇다"라고 말했고, 이규한은 "이제는 웃음이 사라졌다.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된다는 걸 알아서 말수가 줄어든다"라고 심정을 표했다.
한편 이날 족장 김병만을 비롯한 노우진, 류담, 김원준, 한은정, 이규한, 정태우 등 '정글의 법칙' 멤버들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깊은 수심을 자랑하는 탕가니카 호수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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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