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최원준이 자신의 낮은 인지도를 셀프디스했다.
최원준은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싱어 VS'에서 뮤지컬배우 서범석, 문천식, 이현영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최원준의 등장에 “연기 잘 해. 노래 잘 해. 얼굴도 잘 생겨. 대체 못하는게 뭐냐”고 질문했다.

그러나 최원준은 “다 잘하면 뭐합니까. 세상이 저를 모르는걸요”라고 씁쓸하게 셀프 디스했다.
이에 관객 분위기가 다운되자 김구라는 “묘한 재주가 있다. 분위기를 확 다운시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쇼핑호스트로 활약 중인 문천식은 최원준의 홍보에 나서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퍼펙트싱어VS'는 매회 각 5명으로 구성된 가수팀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청중평가단, 심사위원 등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던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등과 달리 V스캐너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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