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종원이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발언으로 객석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불편하게 만들었다.
최종원은 8일 오후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발언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최종원은 "집에서는 어떤 남편이냐"는 MC의 질문에 "나는 집안의 황제다. 그렇다고 내 아내가 황후는 아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최종원 씨가 황제면 아내는 황후가 아니냐"는 반문이 이어졌지만, 그는 “나는 황제지만 아내는 끝없는 무수리"라며 아내가 자신의 명령에 손톱을 깎아주고, 발까지 씻겨준다고 말해 좌중을 경악케했다.
특히 그는 “나는 가끔 아내 밥상을 차려준다는 남편들 얘기를 들으면 뒷골이 띵한 게 소름이 끼친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MC 이경규는 "지금까지 집에서 안 나간 거냐, 안 쫓겨난 거냐"고 돌직구, “지금 행색으로 봐서는 4~5일 안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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