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박시환, 이승환 노래 열창에 이승철·이하늘 '혹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08 23: 59

가수 이승환의 노래를 부른 박시환이 심사위원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8일 오후 생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5'에서는 송희진, 박재정, 박시환을 놓고 결승 진출자를 결정짓는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과 토너먼트 방식의 라이벌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박시환은 이승환의 '물어본다'를 불렀다. 박시환은 무대에 오르기 전 "이 노래에 내가 생각했던 희망이나 꿈을 다 담아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시환의 무대를 본 이승철은 "노래도 성장하고 있었고 존재감도 있고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오늘은 정말 하이톤만 부르다가 내려왔다. 전반적으로 기승전결이 있다면 결과만 있었던 것 같다. 굉장히 단순했다. 한 가지밖에 없다는 단점이 보이는 무대였다"고 말하며 79점을 줬다.
이어 이하늘은 "감정은 별로 없고 소리만 지르다가 내려간 느낌이 든다. 노래에 대한 느낌보다는 고음으로만 승부하려다가 실패한 느낌"이라고 혹평하며 75점을 매겼다.
또 윤종신은 "난 오히려 반대로 감성은 되게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승환 씨의 노래를 고른 것 자체가 모험이었다. 이승환 씨는 연기적인 액션을 많이 취하는데 박시환 군은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것처럼 노래만 했다. 너무 감정에만 치우친 나머지 기술적인 부분이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7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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