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의 노래를 부른 박재정이 아쉬운 무대라는 평을 받았다.
8일 오후 생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5'에서는 송희진, 박재정, 박시환을 놓고 결승 진출자를 결정짓는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과 토너먼트 방식의 라이벌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박재정은 가수 이승철의 '가까이 와봐'를 불렀다. 박재정은 무대에 오르기 전 "이승철 심사위원님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심사위원님 노래기 때문에 부담은 되지만 나만의 스타일로 부르면 좋아해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재정의 무대를 본 윤종신은 "박재정과 박시환 씨가 선곡에서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생각대로 쉽지는 않았던 문제지만 자기만의 소화를 한 것 같다. 안 틀리고 잘 같던 것 같다. 후반부에 호소력 있는 부분이 나왔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음정이나 박자가 흔들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심사평을 하며 85점을 줬다.
이하늘은 "한 방이 없는 것 같다. 특별함은 없었지만 앞에 박시환 씨의 무대를 보고 본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88점을 매겼다.
마지막으로 원곡을 부른 이승철은 "박재정 씨의 가장 큰 문제는 음악적 재능보다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는 것이다. 발라드에 비해 비트감의 엣지가 떨어진다. 강박관념 때문에 열창을 하다 보니까 오버페이스가 되고 그렇더라. 조금 아쉬운 무대였다"고 말하며 83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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