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진이 가수 박미경의 노래를 불러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라이벌 토너먼트 결승에 부전승으로 진출했다.
8일 오후 생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5'에서는 송희진, 박재정, 박시환을 놓고 결승 진출자를 결정짓는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과 토너먼트 방식의 라이벌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송희진은 가수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부르며 처음으로 댄스에 도전했다. 송희진은 무대에 오르기 전 "3차 예선 때 박미경 선배님의 노래를 불러서 칭찬을 많이 받았는데 이 노래를 부르면 꼭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희진의 무대를 본 이승철은 "감탄은 있었지만 감동은 없었던 무대들이 이어졌다. 전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필링이 있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창의적인 무대는 아니었다"고 말하며 92점을 줬다.
이어 이하늘은 "오늘은 시작이 굉장히 좋았고 노래에 집중할 수 있게 했지만 노래를 끝까지 다 봤을 때는 솔로가 무대를 다 채우지 못한 느낌이었다. 그게 아쉽다"고 말하며 88점을 매겼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가수는 만능은 없다. 자기한테 맞는 옷, 맞는 톤의 옷이 얼마나 중요한가가 나타났다. 송희진 씨는 선곡의 덕을 많이 본 것 같다. 창법이 박미경 씨 노래와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안정적으로 소리를 질렀다"라고 심사평을 하며 90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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