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박시환·박재정, 결승 진출..송희진 탈락[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09 00: 47

문자투표에서 우위를 점한 박시환과 박재정이 '슈퍼스타K 5' 결승에 진출하고, 송희진이 결국 탈락했다.
8일 오후 생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5'에서는 송희진, 박재정, 박시환을 놓고 결승 진출자를 결정짓는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과 토너먼트 방식의 라이벌 매치가 진행됐다.
1라운드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에서 박시환은 이승환의 '물어본다', 박재정은 이승철의 '가까이 와봐', 송희진은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불렀다. 하지만 박시환과 박재정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혹평을 들으며 낮은 점수를 받았고, 결국 송희진이 2라운드 라이벌 토너먼트에 부전승으로 진출했다.

송희진의 무대를 본 이승철은 "감탄은 있었지만 감동은 없었던 무대들이 이어졌다. 전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필링이 있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창의적인 무대는 아니었다"고 말하며 92점을 줬다.
이어 이하늘은 "오늘은 시작이 굉장히 좋았고 노래에 집중할 수 있게 했지만 노래를 끝까지 다 봤을 때는 솔로가 무대를 다 채우지 못한 느낌이었다. 그게 아쉽다"고 말하며 88점을 매겼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가수는 만능은 없다. 자기한테 맞는 옷, 맞는 톤의 옷이 얼마나 중요한가가 나타났다. 송희진 씨는 선곡의 덕을 많이 본 것 같다. 창법이 박미경 씨 노래와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안정적으로 소리를 질렀다"라고 심사평을 하며 90점을 줬다.
이어진 라이벌 토너먼트 첫 번째 무대에서 박시환과 박재정은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불렀다. 무대를 본 윤종신은 "심사위원 3명의 의견이 많이 갈렸다. 평을 하자면 처음에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가 떨어졌다. 중간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혹평하며 박재정을 우승자로 꼽았다.
결국 박재정과 송희진이 라이벌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두 사람은 에릭 베넷의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불렀고, 무대를 본 이승철은 "박재정 씨가 테크닉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송희진 씨가 맞춰주려고 하다 보니. 점수를 따려고 한다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하며 송희진을 최종 우승자로 꼽았다. 1라운드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송희진은 라이벌 토너먼트 승리로 추가점수 10점을 더 받게 됐다. 
하지만 첫 번째 합격자로는 박시환이 호명됐다. 박시환은 2라운드를 진행하면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고하고 대국민 문자투표와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가장 먼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송희진이 탈락자로 호명됐고, 결국 박시환과 박재정이 '슈퍼스타K 5'의 결승 진출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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