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이하 MS)가 콘솔게임 사업으로 인해 매년 막대한 손해를 입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한국시간) 해외 게임 전문지 escapistmagazine.com은 “MS가 X박스 때문에 매년 20억 달러의 손해를 본다”고 보도했다.
이는 노무라 증권의 애널리스트 릭 셔룬드(Rick Sherlund)의 주장으로, 20억 달러면 한화로는 약 2조 1300억 원으로 MS는 매년 X박스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금액의 손해를 감당하고 있다는 것.

릭 셔룬드는 X박스의 이러한 손실이 안드로이드 라이선스 수익으로 인해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셜룬드의 설명에 의하면 MS는 안드로이드 특허 로열티로 매년 20억 달러를 벌어 들이고 있다.
MS는 윈도폰과 스카이프, X박스 사업으로 매년 25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데, 이 중 20억 달러가 X박스로만 일어난다. 누가 봐도 기업의 미래를 위해 MS는 X박스 사업에서 손을 떼야 하는 것이 맞다.
릭 셔룬드는 “엄청난 금액의 손실이 생기고 있다”며 “X박스 사업이 MS에게 맞지 않으므로 버려야 하는 카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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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 원./M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