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과 결혼하는 조정치가 이적에게 자동차 선물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치와 정인은 지난 8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조정치와 정인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 후 지리산 등산을 한다고 밝히며 "12월 중 좋은 날 번개처럼 다녀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축의금 문제에 대해 물어봤고, 정인과 조정치는 "안 그래도 가상 결혼을 계속한다면 프로그램에 ARS를 띄워 지인들에게 받으려고 했는데 끝나서 못하게 됐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이적 씨가 두 분의 정말 결혼선물을 고민하고 있더라"라고 운을 띄웠고, 정인은 "얼마 전 새 앨범에 노래를 같이 했다. 겸사겸사 선물을 주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희열은 "이런 건 남자가 대신 말해야한다"고 하자 조정치는 "큰 걸 바랄 수는 없고 선배들이 흔하게 후배들 챙긴다고 주는 자동차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정인은 "그런데 둘 다 면허가 없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김조한, 조현아, 정재훈, 엠아이비, 브로큰 발렌타인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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