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하석진 닭살 부부 연기..'5단계 뽀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1.09 14: 36

9일 첫방송하는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와 하석진이 화끈한 ‘5단계 뽀뽀’를 선보이며 초강력 ‘염장 커플’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이지아와 하석진은 이 드라마에서 각각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두 번째 결혼을 한 전직 쇼호스트 오은수 역과 오은수의 두 번째 남편이자, 탄탄한 중견기업의 후계자인 마초적인 남자 김준구 역을 맡은 상태.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오은수와 부인 오은수에게 애정표현을 마다하지 않는 애처가 김준구의 달달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지아와 하석진은 다섯 번에 걸친 ‘뽀뽀’ 연타로 과감하게 애정을 표현하며 닭살 부부의 면모를 과시한다.

극중 출근을 준비하던 김준구가 자신을 도와주는 오은수를 바라보다 허리를 와락 껴안더니 이내 가벼운 키스를 나누게 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지난 4일 경기도 남양주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부드럽게 손을 잡은 후 뽀뽀에 이르기까지 연속해서 스킨십이 이뤄지는 신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가장 중요했던 상태. 계속되는 스킨십 장면이 쑥스러운지 연신 웃음보를 터트렸던 두 사람은 서로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지아와 하석진은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는 행복한 부부에 완벽 빙의, 달달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오은수와 김준구에 몰입하고 있다. 핑크빛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두 사람의 커플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와 ‘조강지처 클럽’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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