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LIG손해보험 꺾고 창단 첫 승...GS칼텍스, 도로공사 완파(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1.09 17: 21

우리카드가 삼각편대를 앞세워 LIG손해보험을 물리치고 드림식스를 인수한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서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22, 25-23)로 꺾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공격의 삼각편대인 숀 루니(19점), 김정환(16점), 최홍석(15점)의 활약이 빛났다.

반면 LIG는 고질적인 서브리시브 불안과 고비 때마다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삼성화재전서 부상을 입어 전치 8주 판정을 받은 '주포' 김요한의 공백도 뼈아팠다. '에이스' 에드가는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46점을 폭발시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도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3, 25-13, 25-17)으로 완파했다.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GS칼텍스는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2연패의 늪에 빠지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베띠는 18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이소영도 12점을 올리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반면 도로공사는 미국 대표팀에 소집된 에이스 니콜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또 블로킹에서 2-12로 완벽한 압도를 당했고, 범실도 25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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